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8회 만에 시청률 9.8%를 기록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또 히어로물인가" 싶어서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보니 예상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대대로 여자에게만 전해진다는 초인적인 힘, 20년 만의 가족 상봉, 그리고 마약 조직과의 대결까지. 막장 드라마에 지친 시청자들이 왜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가족찾기: 20년 만의 상봉을 향한 여정드라마는 1999년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전당포 사업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현금 부자가 된 황금주(김정은)는 특별한 힘을 가진 딸 남순을 몽골에서 잃어버립니다. 여기서 '특별한 힘'이란 단순히 힘이 센 정도가 아니라, 차를 뒤집고 비행기를 멈출 수 있는 초인적 괴력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설정이 처음엔 과장되게 느껴졌는데..
할머니한테 손녀가 생긴다는 게 얼마나 큰 일일까요? 그것도 하루아침에, 예고도 없이 말이죠.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 '감쪽같은 그녀'를 보면서 저는 제가 알던 가족의 의미를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유골함을 품에 안고 찾아온 소녀와 그녀의 어린 동생, 그리고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진짜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유골함이 깨지던 그 순간, 시작된 인연어느 날 할머니 집 문을 두드린 건 낯선 소녀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할머니는 당연히 의심부터 했죠. 집에 있는 물건을 훔친 거 아니냐며 소녀가 꼭 껴안고 있던 보자기를 빼앗으려 했는데, 그 순간 보자기가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 안에 든 건 다름 아닌 할머니 딸의 유골..